삼성 GSAT 30주년, 인재 선발과 기술경쟁력 강화 전략의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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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삼성그룹의 대표적인 공개채용 절차 중 하나인 **GSAT(삼성 직무적성검사)**가 도입 3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삼성의 GSAT는 단순한 필기시험이 아니라, 인재를 발굴하고 배치하기 위한 전략적 도구로 자리매김하며, 국내 취업준비생들 사이에서 가장 중요한 채용 관문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물산, 삼성생명 등 총 16개 계열사가 공동으로 GSAT를 실시, 규모와 범위 면에서도 대형 채용 캠페인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1. GSAT의 시험 구성과 평가 방식
GSAT는 주로 수리 논리, 추리 능력, 도형 분석, 자료 해석 등 직무수행에 필요한 기본 역량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원자들의 문제 해결 능력과 사고력을 평가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는 대학 전공이나 이력서에 나타나지 않는 잠재 역량과 직무 적합성을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도구로, 삼성그룹이 오랜 시간 채택해온 인재 평가 방식입니다.
또한 GSAT는 직무별 맞춤형 평가 요소를 도입해, 일반 사무직과 연구직, 기술직 등 직무에 따라 요구되는 역량이 다르게 반영되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2020년부터는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시험 방식이 도입되었고, 이후에는 이를 혼합형 모델로 확장해 운영 중입니다.
2. 삼성의 인재 확보 전략과 이재용 회장의 철학
삼성전자는 2019년 대비 약 2만 4천 명의 임직원이 증가하는 등, 꾸준한 인재 채용과 조직 확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채용 확대가 아니라, 기술 중심의 글로벌 경쟁 속에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의 일환입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기술은 사람에서 나온다”는 철학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으며, 특히 반도체, 인공지능, 바이오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핵심 인재 확보와 육성을 그룹 차원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습니다. GSAT는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삼성이 찾는 인재를 조기에 식별하고, 조직 내 성장을 유도하는 시작점으로 기능합니다.
3. 인재 경쟁력 강화의 효과
삼성의 이와 같은 인재 선발 시스템은 기업 내부에서는 성과 중심의 인사 시스템으로 이어지고, 외부적으로는 삼성이라는 브랜드에 대한 신뢰성과 우수 인재의 유입 효과를 불러옵니다. GSAT에 합격한 인재는 이후 실무 면접, 임원 면접, 건강검진 등 종합적인 평가 절차를 거쳐 최종 입사 여부가 결정되며, 각 계열사별 인재 풀에서 핵심 리더로 육성됩니다.
더불어 삼성은 입사 후에도 지속적인 교육 시스템을 통해 인재의 역량을 극대화하고 있으며, 내부 창의적 조직 문화와 글로벌 리더십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 무대에서도 통하는 인재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4. 취준생과 사회에 주는 메시지
GSAT는 취업준비생들에게 단순한 시험이 아니라, 스스로의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점검하는 계기가 됩니다. 삼성의 채용은 성적 중심이 아닌 종합적 역량 중심 채용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이는 기업과 인재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 30주년은, 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어떤 인재를 어떻게 채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하나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공정한 채용, 실력 중심 평가, 사회적 책임이라는 측면에서도 삼성의 GSAT 시스템은 국내 채용 문화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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